2007년 3월 23일

Posted 2007/03/23 18:45, Filed under: 두 손에 담다

겨울 옷을 입고 밖에 나갔다

봄이 땀을 통해 스며 들어왔다

이만리 넘어 타국에 소포를 붙이고

겉 옷을 벗었다

날 닮아 소심한 소포가 물어물어 잘 도착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다



달라진 공기를 다시 한 번 들이쉬고

들이 쉰 공기를 다시 뎁혀 내뱉었다

아무리 봄이라지만 내 숨보다 따뜻하랴



아파트 샛길 입구에 지키고 서 있는 목련이 벌써 지려 한다

흰 봄은 가고 샛노란 봄이 찾아 올 것이다

내 숨보다 따뜻한 분홍빛 봄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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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/03/23 18:45 2007/03/23 18:4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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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# 비밀방문자 2007/03/23 20:21 Delete Reply

  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.

    1. Re: # 초코우유부단 2007/03/24 01:23 Delete

      목련이 활짝 폈어, 일부는 지고 있고~ ㅋ
      한국인데다가 부산에다가 지구 온난화니 봄이 빨리 왔나벼 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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